

얼마의 매출, 몇 건의 진료건수, 몇 명의 신환, 몇 명의 구환. 보고서엔 많은 숫자와 그래프가 나열되어 있습니다. 이 숫자들의 크고 작음이나, 그래프의 높고 낮음만 보고 이게 어떤 의미인지, 성과가 좋은 지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? 이 나열들만 봐서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.
기준
우리가 뽑아낸 데이터가 유의미해 보이려면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. 기준은 쉽게 생각하면 평균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평균값은 수많은 숫자들 중 대표 값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. 기간별 매출의 평균, 기간별 환자수의 평균, 기간별 특정 치료과목의 평균 등 보고자 하는 주제에 맞게 평균값을 낼 수 있습니다.
기준의 종류를 두 가지로 나눠 봤습니다.
A. 성과 판단의 기준
한 병원의 매출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

이 병원의 목표매출이 1억이라고 했을 때 목표매출 성과를 이룬 달은 세 번 성과를 이루지 못한 달도 세 번입니다.
그렇다면 상반기 성과는 목표매출 대비 좋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? 또, 이 성과를 보고 우리는 어떤 경영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?
이때 분석의 도구가 되는 것이 평균값입니다.
이 병원의 상반기 평균매출은 약 9,580만원(575,000,000/6 = 95,833,333) 입니다.
이 평균금액은 목표매출 1억에 밑도므로 2분기 성과에 대해 “목표매출에 아직 부족하다” 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
이 결과를 가지고
- 목표매출에 얼마나 부족한가?
- 부족한 만큼의 목표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음 분기엔 엔 얼만큼의 노력을 해야 하나?
- 우리 병원의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어느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가?
- 강점과 약점 어느 부분에서 성과를 내야 하나?
- 다음 분기의 목표는 유지할 것인가? 수정할 것인가?
등의 경영적 의사결정을 해볼 수 있을 겁니다.

B. 성과를 내기 위한 기준

앞서 세운 매출목표 기준으로 보겠습니다. 이 그래프에서 보면 1, 3, 6월에 목표매출 성과를 이뤘고 2, 4, 5월에는 목표매출 성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. 이 두 가지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키가 바로 기준(평균값)입니다.
“목표매출을 이루기 위한 어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성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. 원하는 만큼의 매출을 이루기 위해선 기준을 충족시키거나 근접해야 한다”는 가설을 가지고 접근을 해보겠습니다.
매출을 구성하는 요소는 신환매출 + 구환매출이 있습니다. 또 신환의 수 + 구환의 수, 진료건수, 상담 결정금액, 치료과목 당 충족되어야 하는 환자 수 등이 있습니다. 이렇게 매출을 구성하는 요소를 세분화하면 그 주제별로 매출 성과를 내기 위한 필요조건을 알 수가 있습니다.

성과를 낸 시기에 내가 보고자 하는 매출의 구성 요소를 뽑아서 평균을 내보면 우리가 성과를 내기 위한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매출을 달성한 달의 상담 결정금액의 평균을 내보면 ‘얼마의 상담 결정금액이 있어야 매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’는 기준이 나옵니다. 이를 바탕으로 여러 구성 요소들에 대해 “목표매출을 달성하는 것”에 대한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.
기준은 [매출성과를 올린 가장 최신달의 3~6개월치의 평균] 가 됩니다. 이 기준의 포인트는 2가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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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성과를 측정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서로 다른 조건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기준은 데이터 분석의 가장 핵심이 되는 값인 만큼, 여러 목적에 따라 적절한 기준을 고민하고 찾아내는 것이 병원 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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